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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2차 세계대전의 유대인 피아니스트

by Estrea 2023. 1. 31.

출처 네이버 포토

피아니스트 줄거리

폴란드의 피아니스트 블라텍 슈필만이 쇼팽 연주 중 포격을 당해 도주하며 시작한다. 1939년 나치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한다. 슈필만과 가족들은 바르샤바에 고립되고, 침공한 독일에 영국과 프랑스는 선전포고 방송을 한다. 그러나 영국과 프랑스는 폴란드에 직접적 군사개입을 하지 않았고, 폴란드에서는 유대인에 대한 차별이 시작된다. 바르샤바를 점령한 독일군은 유대인들에게 다비드의 별 휘장을 달도록 지시한다. 폴란드 첼리스트인 도로타와 가까운 관계가 되어가는 중 독일군은 유대인의 차별을 심화하여 게토를 조성해 3년 동안 격리하기로 한다. 격리로 인해 슈필만은 도로타와 이별하게 된다. 게토 안에서는 돈을 버는 것은 물론 먹는 것조차 힘들었고 유대인들은 길바닥에서 죽어간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유대인들은 나치 독일 기업인들의 허락 없이는 일을 할 수 없게 된다. 나치는 허가장의 유무에 상관없이 유대인들을 수용소로 대이동 시킨다. 슈필만은 이츠하크의 도움으로 가족 중 유일하게 빠져나오게 된다. 이후 도망자의 삶으로 슈필만은 숨어지내게 되는데 이때 슈필만을 도와주는 사람이 도로타의 남편이다. 슈필만을 돕기로 했던 안텍이 도피자금을 들고 도망치는 바람에 영양실조와 솔라닌 중독 등에 걸려 목숨을 잃을 뻔한다. 이후 바르샤바 봉기가 일어났고 파괴된 병원에서 숨어지내다 봉기가 진압된 후 간신히 빠져니왔던 게토로 돌아간다. 게토에서 나치 장교인 호젠펠트와 만나게 된다. 호젠펠트는 직업을 물어보고 피아니스라는 말을 듣고 피아노 연주를 시켰고, 연주를 듣고 감명받은 호젠펠트는 유대인인 슈필만을 즉결 처형하지 않고 슈필만을 도와준다. 슈필만이 숨어있던 곳에 독일군 사무실이 들어서고, 호젠펠트는 슈필만에게 식량을 지원해 주며 숨겨준다. 소련군의 공격이 거세져 퇴각전 호젠펠트는 식량과 코트를 넘겨주고 퇴각한다. 전쟁이 끝난 후 폴란드에서 피아니스트로 다시 활동하게 된 슈필만은 호젠펠트가 수용소에 갇혀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은혜를 갚기 위해 찾아갔지만 호젠펠트는 이미 다른 곳으로 보내졌고 호젠펠트를 만나지 못한 채 끝난다.

2차 세계대전의 유대인

해당 영화는 2차 세계대전의 영화로 2차 세계대전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다. 1939년 9월 1일에 일어난 독일의 폴란드 침공과 1945년 8월 15일 일본 항복으로 종결되었다. 해당 기간 중 독일의 소련 공격과 일본의 진주만 공격을 계기로 발발한 태평양 전쟁 등으로 세계적 규모로 확대되었다. 독일, 이탈리아. 일본의 3국 조약을 근간으로 한 추축국 진영과 영국, 프랑스, 미국, 소련, 중국 등을 중심으로 한 연합국 진영의 대립이었다. 이 전쟁으로 세계에서 수천만에 이르는 인명 피해가 발생했으며, 세계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영역에도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1930년대에 독일을 장학한 히틀러는 자신의 정당 나치스만 빼고 다른 정당을 모두 해체 시킨다. 나치스의 사상은 전체주의 사상으로 국가를 위해 개인의 자유를 무시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국가를 위해서라면 폭력도 사용할 수 있다고 믿는다. 이탈리아도 전체주의 국가로 베니토 무솔리니가 1922년에 정권을 잡았다. 아시아의 전체주의 국가는 일본으로 군인들이 권력을 잡고 군국주의를 목표로 했다. 독일이 폴란드는 침략하고 이에 대항하여 연합군을 이루었지만 독일은 덴마크와 노르웨이, 네덜란드와 벨기에, 프랑스까지 함락시켰다. 영국은 막강한 군대로 독일 막았으며, 일본이 일으킨 진주만 전쟁으로 미국의 적극 개입으로 인해 일본은 원자폭탄을 맞고 항복함과 동시에 2차 세계대전은 막을 내렸다. 유럽에서 진행된 전쟁은 유대인의 학살이 만연하게 일어났다고 한다. 2차 세계대전으로 목숨을 잃은 유대인은 약 600만 명 정도로 추산된다.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약 100만 명 그외의 나머지 수용소에서 320만 명 정도라고 한다. 지금의 독일은 세계대전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사람들에게 아직도 사과를 하고 있으며, 과거의 잘못된 행동이 미래의 자손들이 하지 않도록 교육을 한다고 한다. 

영화 평점

피아니스트는 피아노에 대한 내용보다는 그 시대 피아니스트 중 한 명인 브와디스와프 슈필만의 저서를 바탕으로 한 실화의 영화이다. 그냥 보기에는 전쟁 영화 같고, 피아노에 관한 내용이 없다고 생각될 수 있으나 실화를 영화로 만들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면 슈필만이 호젠펠트를 만나서 피아노를 치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정말 치고 싶었던 피아노를 목숨을 걸고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연주해야 하는 그 상황을 참 긴장감 있게 그려냈다. 어둡고 폐허가 된 건물, 피아노만 덩그러니 있는 방에서 슈필만이 햇빛을 받으며 연주하고 옆에 앉아서 감상하는 호젠펠트는 친구의 마지막 연주를 지켜보는 것 같이 연출을 잘했다. 2년이나 지난 영화지만 뇌리 속에 박힌 명장면이 꽤 많다. 호젠펠트가 퇴각하며 이름을 물어보며 코드를 주는 장면이라든지 노역을 할 때의 생생함 등이 잘 나타난 영화였다. 비극적인 전쟁의 한복판에서 사람들에 의지해서 한번 혼자서 발버둥 쳐서 한번 목숨을 이어가는 한 사람의 인생을 본 건지 영화를 본 건지 모를 정도의 영화였다. 해당 감독인 로만 폴란스키는 구설수가 많은 감독으로 범죄의 정황이 많아서 꺼림칙하지만 슈필만의 저서를 영상으로 만들었다고 생각하면 한결 편한 마음으로 영화를 시청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 평화롭게 마무리되어 더 이상 희생이 없었으면 한다.